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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광교 이안소아과]엘자매 파파의 아가들이 아플 때_#1

by 엘자매 파파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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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이안소아과]엘자매 파파의 아가들이 아플 때_#1

 

오늘부터 엘자매 아빠의 육아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우리 아가들 나엘(7살), 하엘(5살)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라는 동안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놀아준적도 없고, 심지어 일주일에 하루 정도만 함께하며 아빠로서의 역할을 전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을때...

맞벌이로 인해 아가들 할머니가 아가들을 돌봐주셨으나, 갑작스러운 건강악화로 더 이상 아가들을 돌봐주시기가 

어려워지시고 나 또한 14년간 일만 하며 건강을 챙기지 않아 몸에 이상이 감지되기 시작하였다.

 

여러 가지 안 좋은 상황들이 한꺼번에 생기며 잠시 혼란스럽고 힘들었으나,

이 같은 어려움이 그동안 함께하지 못한 가족들과의 추억을 만들라는 하늘의 뜻임을 받아들이고, 

14년간 한 번도 쉬지 않았던, 직장 생활을 잠시 쉬어가기로 결정하였다. 

 

그래서 시작된 아빠의 전업 육아~!!

하아... 의미도 좋고 시작도 좋았으나... 현실은...

휴직 5개월 차 전업 아빠의 삶은 마냥 행복하고 쉽지만은 않은 게 현실이었다.

나엘 - "아침 밥 안먹어요~ 졸려요~" 하엘 - "...."

지금 생각이지만 패턴이 정해져 있는 직장생활이 더 쉽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그만큼 아가들과 보내는 시간에는 많은 이벤트와 이슈가 항상 발생하였다.

 

그래서 가족들, 우리 아가들과 보내는 시간을 좀 더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였고, 

그 결과, 우리 아가들과 보내는 시간들을 블로그에 담아 함께하는 순간순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흘러가 버리고 있는 사랑스러운 아가들의 모습을 추억으로 간직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나와 같은 육아 초보, 육아 어린이들에게 매우 서툴지만 아가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공유하여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우리 가족을 간단히 소개해 보자면,

[아빠, 나엘, 하엘]

-사는 곳: 경기도 수원시 광교

-활동지역: 광교, 용인(고기리, 수지), 분당

-아빠: 41살, 서울에 직장이 있음(현재 휴직 중)

-엄마: 41살, 안산에 직장이 있음(현재 우리 집의 가장)

-나엘: 7살, 우리 집 첫찌(BTS를 벌써부터 좋아함...TT)

[울 첫찌 나엘이]

-하엘: 5살, 우리 집 두찌(평범하지 않음... 뭔가 다른 아이들과 다름)

[울 두찌 하엘이]

이렇게 우리 네 가족은 수원 광교의 오붓한 집에서 알콩달콩 살고 있다.

 

그럼, 이제부터 울 아가들과 아빠의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시작해 볼까~?

 

[우리 두찌 하엘이가 아파요...TT] 

오늘 새벽 3시쯤 두찌 하엘이의 끙끙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 하엘이의 이마를 만져보니 불덩이처럼 뜨거운 이마!!

다급한 마음에 집에 항상 비치해 두고 있는 체온계로 체온을 재보니 38.5도!! 순간 응급실을 갈까 고민을 했지만,

아가들 키워오며 지금까지 경험해본 결과, 40도 이상의 심한 고열이 아닐 경우 응급실을 가기보단 해열제를 먹이고 

일단 지켜보는 게 아가들을 덜 고생시킨다는 걸 알았기에 상비약으로 준비해둔 해열제를 먹이기로 결정했다.

 

항상 비치해 두고 있는 해열제는 맥시부펜 시럽으로 앞면(노출)에는 해열제를 먹이는 시간 간격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고, 앞면 스티커를 떼어내면 연령 및 몸무게별 용량이 자세히 나와 있으니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하엘이는 만 4세에 18.2kg로 1회 용량 7~12ml를 먹이면 되기 때문에 8ml 정도를 새벽 3시쯤 먹이고

이마에 물수건을 올린 뒤 지켜보기로 했다.  

BRAUN 체온계 맥시부펜 시럽(50ml) 용량 표시(뒷면) 효능/용법 표시

첫찌 나엘이를 낳았을 때는 집에 체온계나 해열제도 없었고 경험 또한 부족하여 조금의 열이라도 나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아이들 키우는 집에서는 체온계와 해열제는 항상 비치해 두어야 하는 필수품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다행히 해열제를 먹고 잠에든 하엘이~^^

세상에 이렇게 귀여울 수가... 잠든 모습이 마치 환하게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아닌가...

아침 8시, 딸 바보 아빠는 해열제를 먹였어도 걱정...또 걱정...하는 맘에 밤새도록 하엘이 옆을 지켰으나, 

다행히 38.0도로 떨어진 체온~!! 괜한 걱정을 했나~ 하고 안심하고 오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오후 1시쯤 되었을까? 하엘이가 갑자기 축 쳐지며 졸린 듯이 누우려고 해서 체온을 재보니... 39.7도!!!

순간 아침 8시 이후 방심하고 있었던 나를 자책하며, 병원에 가기로 결정!!

[병원으로 가는 길 "심각한 하엘이"]

아가들이 아플 때마다 항상 방문하는 광교 이안소아과똑딱이 어플(병원예약 필수 어플)로 바로접수 진행 →

아가들 옷 입혀서 바로 출발 → 도착하여 현장 접수 확인하고 대기 → 병원 가기로 결정한 후 20분 만에 진료 완료!!

[병원예약 필수 어플 "똑딱"]

 

[광교에서 핫한 "이안소아과"]

하엘이 체온이 너무 높아 혹시나 진료를 거절(코로나 때문에...) 당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지만, 문제없이 진료 진행!

진료 결과 다른 큰 문제는 없고 약간의 감기 기운이 있어 약 먹고 푹 쉬면 된다는 의사 선생님의 반가운 소견을 듣고

1층 약국으로 달려가 약을 처방받은 후 집으로 돌아와 약을 먹이고 나니 그제야 한숨 돌릴 수 있었다.

[대기중에도 장난끼가 발동한 하엘이^^;]

처방된 약을 먹고 2시간이 지난 후부터 하엘이 열이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하더니 4시간 정도가 되니,

37도 초반까지 내려왔다. 이제 진짜 안심이 된다~^^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의 마음은 똑같지 않을까?

아가들이 조금이라도 아프면 세상 모든 게 다 무너질 거 같고, 다시 환하게 웃으면 세상 모든 걸 다 얻은 것 같은 그맘^^

오늘 육아도 어찌어찌하다 보니 지나갔다. 내일은 또 무슨 일이 생길까? 기대된다~!(?)

 

[육아 참고 사항]

아가들이 7살, 5살이다 보니, 예방접종, 영유아 검진, 그리고 아플 때마다 병원 갈 일이 너무 많아 단골 병원 한 곳 정도는

반드시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하며, 그리고 거의 모든 병원이 똑딱이 어플로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직 어플 설치를 안 한 육아 어린이가 있다면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우리 아가들의 단골 병원인 광교이안소아과는 광교에서는 제일 핫한 소아과로 알려져 있으며, 진단을 받아보면 이곳이 왜 유명한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우선, 엄청난 환자수를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예약 시스템과 시설을 갖추고 있고 항상 네 명 이상의 간호사 분들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항시 두 분 이상의 의사 선생님이 진료를 봐주시고 계신다.

 

그리고 무엇보다, 의사 선생님들의 섬세한 진료와 정말 과하다 싶을 정도의 디테일한 설명이 이곳을 광교에서

가장 유명한 소아과로 만든 게 아닐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광교이안소아과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22-5 센트럴프라자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는 층별 지상주차장 방식으로 3층에 주차하면 된다.(약국은 1층에 있음) 

다만, 평일 저녁시간 또는 주말에는 빈자리가 없어 3층 주차는 어려울 경우가 많아,

5층(옥상층)에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3층으로 이동하는게 정신건강에 유리하다~^^

 

주차비는 당연히 진료시간 만큼 정산해 주기 때문에 무료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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